정치
문대통령 "한국판 뉴딜에 지역 균형 추가…지원 안아낄 것"
입력 2020-10-13 10:47  | 수정 2020-10-20 12:04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과 함께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튼튼한 안전망과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에 더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발전전략으로 제시한 한국판 뉴딜을 확대 발전시키는 동시에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과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겠다는 뜻이다.
이날 전국 시도지사들이 회의에 참석한 것도 이런 이유다.

문 대통령은 "지역균형 뉴딜은 지금까지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더욱 힘을 불어넣고 질을 높여줄 것"이라며 "또한 지역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는 지역혁신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 지역에서의 한국판 뉴딜 구현 ▲ 지역 주도 창의적 발전 모델 창출 ▲ 기존 국가균형정책과 연계한 완성도 높은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담은 총 투자 규모 160조원 중 절반에 달하는 75조원 이상이 지역 단위 사업"이라며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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