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안착
입력 2020-10-13 09:17  | 수정 2020-10-20 10:04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27살 김세영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로 도약했습니다.

어제(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에서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5타 차 정상에 오른 김세영은 오늘(13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위보다 5계단이 상승한 2위에 올랐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일구며 통산 11승을 따낸 김세영은 아직 세계 1위가 된 적은 없고, 이번에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기록했습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32살 박인비는 9위에서 4위로 올라섰습니다.


25살 고진영이 지난해 7월 말부터 계속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8위 27살 박성현까지 한국 선수 4명이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2021년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에 나가려면 여자부의 경우 2021년 6월 말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15위 내 한국 선수 상위 4명 안에 들어야 합니다.

11위 25살 김효주, 12위 24살 이정은, 14위 30살 유소연 등이 한국 선수 중 상위 4명에 들기 위해 추격 중입니다.

그제(11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24살 안나린은 155위에서 55계단이 오른 100위가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