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사모펀드 사태는 권력형 게이트…거의 조직범죄 수준"
입력 2020-10-13 08:45  | 수정 2020-10-20 09:04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 정·관계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야당은 이와 관련해 "권력형 게이트"라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어제(12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사건 관련 문건을 공개하며 "거의 조직범죄 수준이다. 옵티머스 게이트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은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 권력형 게이트를 막기 위한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권의 사모펀드 사건 검찰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2017년 당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금융위 담당 직원의 녹취를 공개하면서 "옵티머스의 대주주변경 사후 신청을 위해 금융위가 편의를 봐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야당 의원들의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 일부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자료를 주면 알아보는 데까지 알아보고 조사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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