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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정 "母, 6월 미국서 돌아가셔…코로나19로 임종 못지켜"(`마이웨이`)
입력 2020-10-13 08: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허윤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1980년대 김희애, 황신혜와 '3대 미녀스타'로 손꼽혔던 허윤정이 출연했다.
허윤정은 박원숙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엄마가 미국에 계시는데, 지난 달에 돌아가셨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6월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때문에 출국이 어려웠던 상황이라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허윤정은 "엄마가 디스크 때문에 좀 아팠다. 전국의 좋은 병원에 모시고 다녔는데, 엄마는 아프고 저는 일을 하니 감당이 안 되더라. 오빠들이 '네가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으니 우리가 모시겠다'고 해서 엄마가 미국에 가게 됐다"고 어머니와 떨어져 살게됐던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출국해서) 자가격리를 하면 장례식이 끝나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지금은 감정 통제가 가능한데, 그때는 계속 환청이 들렸다. '일어나서 가라. 일어나라. 힘내라'라는 엄마 목소리가 들렸다"며 다시 일어서게된 것이 어머니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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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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