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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캡사이신 "캡사이신 컨셉, 김신영 아이디어"
입력 2020-10-10 21: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캡사이신이 컨셉 아이디어 원작자로 김신영을 지목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고도 잘 살高에서 전학 온 임장청·제시·캡사이신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김희철은 캡사이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캡사이신은 "많은 분들이 나를 어떤 분으로 오해하는데 나는 그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는 "400살 된 루마니아에서 온 뱀파이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호동은 "저도 예능을 하지만 먹는 걸로 장난치면 안 돼"라고 했다. 캡사이신은 "호동이한테는 그렇게 들릴 수 있?E지만 나는 캡과 신 사이에 있어서 캡사이신이야"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캡사이신에게 루마니아 수도를 물었다. 캡사이신은 "나는 지방 출신이야"라며 "한국 온 지 376년 돼서 솔직히 가물가물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실 이 톤을 잘못 잡은 거 같아. 이게 맵습니다 화법인데 호흡을 많이 써서 호흡이 많이 딸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캡사이신은 캡사이신 컨셉이 김신영의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그는 "김신영 피디님, 걔가 이 컨셉을 잡았어"라며 "내가 컨디션 나쁠 때 김신영을 생각하면 패죽이고 싶어"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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