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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 삼광빌라` 진기주, 학폭 누명 벗기 위해 한보름 동창 만나
입력 2020-10-10 21: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진기주가 학폭 누명을 벗기 위해 움직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장서아(한보름 분)가 씌운 학폭 누명을 벗기 위한 이빛채운(진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원(황신혜 분)은 황나로(전성우 분)의 전화를 받고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전화를 마친 황나로는 "빛채운, 벌써 친해진 거야?"라며 "피는 물보다 진해"라고 반응했다. 이빛채운은 김정원을 진정시켰다. 장서아(한보름 분)은 김정원과 이빛채운이 함께 있는 모습에 의아함을 내비쳤다.
장서아는 이빛채운을 찾아갔다. 그는 "사람 묘하게 몰아간다?"라며 "그렇게 억울하면 증거 가져와 보든가. 괜한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말고"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빛채운은 "증거 가져오면 인정할래?"라고 물었다. 장서아는 "뭘 인정하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가져와봐. 만들어 낼 수 있으면"이라고 연신 뻔뻔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빛채운은 "증거를 어디서 가져와야 하나"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황나로는 우산이 없는 이빛채운을 챙겼다. 이빛채운은 "발신 제한 전화는 수상한 거죠?"라고 물었다. 황나로는 "누가 장난을 세게 쳤나보네. 왜 그런 짓을 하냐"라고 반응하며 시치미를 뗐다. 황나로는 자신의 상황이 이빛채운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밝혀 호감을 사는 모습을 보였다.
이순정(전인화 분)은 가족들에게 집 비우면 갈 곳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거 이모 잘못 아니야. 우리가 이제는 현실을 직시해야 돼"라고 했다. 결국 이만정은 "내가 아파트를 날렸어"라고 털어놓으며 가출을 감행했다. 이순정은 이해든(보나 분)에게 돈을 해주겠다는 이빛채운의 성숙함에 속상함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 채운이는 이런 대접 받을 아이가 아닌데. 나 때문에"라고 했다.
이순정은 이해든(보나 분)에게 돈을 해주겠다는 이빛채운의 성숙함에 속상함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 채운이는 이런 대접 받을 아이가 아닌데. 나 때문에"라고 했다. 이순정은 "채운아. 우리 정식으로 친엄마 찾아볼까?"라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이빛채운은 "갑자기 왜? 엄마 서운한 거 안 풀렸구나?"라고 물었다.
이순정은 진지하게 친엄마를 찾아볼 것을 제안했다. 그는 "엄마 안 서운했어. 채운아, 너도 그동안 엄마 생각해서 정식으로 네가 찾아보지 않아서 그렇지 적극적으로 찾아보면 친엄마 만날 수도 있을 거 같아서"라고 했다. 그럼에도 이빛채운은 "내가 친부모 찾는 거 그냥 궁금해서였다니까"라고 말했다.
이빛채운은 친엄마를 찾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 낳아주신 분들 어떤 분들일까 하는 단순 호기심. 근데 나 이제 완전 결심했어. 앞으로 절대로 다시는 친부모 안 찾는다. 설사 그분들이 먼저 와서 만나달라고 해도 절대 안 만난다"라며 이순정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를 들은 우재희는 "빛채운 씨. 친딸이 아니었어?"라고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서아도 친딸이 아닌데"라고 덧붙였다.
이빛채운은 학폭 진실에 대한 증거를 찾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해든과 이라훈(려운 분)에게 중학교 동창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라훈은 "박소미인가 하는 누나는 왜 찾아?"라고 물었다. 이에 이빛채운은 "꼭 밝힐 게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빛채운은 '중학교 때 장서아와 친한 박소미 찾아내서 밝혀낼 거야'라고 다짐했다.
김정원은 발신 제한 번호로 전화한 사람을 찾기에 나섰다. 그는 친딸 사진을 잃어버린 것을 인지했다. 김정원은 박필용이 일을 꾸몄다고 추측했다. 장서아는 김정원이 사진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의아함을 갖기 시작했다.
이해든은 장서아 동창을 찾았다고 이빛채운에게 밝혔다. 이빛채운은 황급히 장서아 동창을 만나러 갔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을 태워주며 호의를 베풀었다.
이빛채운은 장서아 동창 박소미에게 학폭 진실에 대해 증언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그 미안한 빚, 이제 갚으면 돼. 그 일 꼭 밝혀야 돼서 그래"라고 했다. 이를 본 김정원은 "빛채운 씨, 진짜 근성 있네. 우리가 용서해준다고 했으면 그런 줄 알지. 왜 이렇게 일을 파헤치려고 해? 이런 행동들이 우리 서아한테 상처 되는 거 몰라요?"라고 물었다. 이빛채운은 "그런 줄 알고 잠자코 있을 일 아니니까요. 제가 용서 받아야 할 일도 아니고요"라고 답했다.
김정원은 스스로 극복할 것을 주문했다. 이빛채운은 "몹시 후회됩니다. 근데 그보다 더 괴로운 건요. 대표님께서 저를 오해라고 계신 겁니다"라고 밝혔다. 김정원은 "빛채운 씨 문제인데 내가 무슨 상관이지?"라고 물었다. 이빛채운은 "그러게요. 근데 정말 그렇습니다. 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했다.
이순정은 이해든, 우재희(이장우 분)와 함께 장서아 동창을 만나러 갔다. 우재희는 "여기 잠깐만 계세요"라고 말했다. 우재희는 장서아와 통화하는 장서아 동창을 발견했다. 그는 "실례합니다. 잠깐 저랑 얘기좀 하시죠?"라고 물었으나 장서아 동창은 자리를 떴다. 장서아는 이빛채운이 학폭 문제를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순정은 이빛채운 뒤에 김정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아직은 너 못 보내겠어 채운아"라고 당황한 채로 이빛채운과 자리를 떴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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