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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돈트 터치 미` 녹음 완료
입력 2020-10-10 19:49  | 수정 2020-10-10 21: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환불원정대가 '돈트 터치 미(Don't touch me)' 녹음을 완료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돈트 터치 미(Don't touch me)' 녹음을 진행한 환불 원정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공항에서 천옥을 맞이했다. 이효리는 김종민의 생일 선물을 건넸다. 그는 "우리 매니저인데 이정도는 해줘야지"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은 무서워하지마. 아직 천옥이 아니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김종민은 제주도에서 온 이효리 픽업에 나섰다. 이효리는 "나를 만난 게 기억 날은 언제지?"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호주에서 공연 리허설 끝나고 다같이 밥을 먹었는데 구석에 있는 나를 불러줬어"라고 답했다. 이어 "네가 진짜 잘 챙겨줬어. 아직도 기억에 남아"라며 "네가 보면은 약자를 잘 챙기는 거 같아. 강자랑은 잘 싸우고"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누구 이기고 싶은 생각 없어?"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이길 수 있으면 하겠지만 맨날 져서 그런 생각 안 들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김종민의 서글서글한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김종민은 "인생 살면서 너랑 제일 많이 얘기한 거 같아"라고 밝혀 이효리와의 케미를 쌓았다.
지미유(유재석 분)는 보컬 코치 노영주를 만났다. 그는 "보컬 레슨을 만옥(엄정화 분) 누나가 받고 싶다고 했는데 네가 생각난 거지"라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지미유는 엄정화에게 노영주를 소개했다.
노영주는 엄정화의 목소리 상태를 물었다. 엄정화는 "수술하고 왼쪽 성대의 신경이 마비된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어 "성대가 붙질 않아서 목소리가 잘 안 나오더라고요"라며 "그때 정신병 걸릴 거 같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성대를 다친 후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좌절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노래를 못하게 되니까 노래를 더 하고 싶었어요"라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지미유는 "우리 노다리가 잘할 거예요"라고 용기를 줬다.
엄정화는 노영주의 지도 하에 노래 레슨을 시작했다. 노영주는 "성대가 잘 따라오고 있어요. 이상하면 제가 말씀드릴게요"라며 "생각보다 좋아요"라고 격려하며 레슨을 진행했다. 이어 엄정화는 보컬 코치와 함께 'Don't touch me' 연습에 임했다. 그는 저번보다 나은 상태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엄정화는 "목소리 안 나오는 거에만 집중해서 못한다고만 생각했던 거 같아요"라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지미유는 '돈트 터치 미' 녹음을 위해 녹음실에 방문했다. 그는 가이드를 듣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뒤이어 등장한 천옥(이효리 분)은 "몇회 끊어준 거예요?"라고 지미유에게 물었다. 지미유는 만옥을 위해 사비로 결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만옥은 "지미 진짜 고마워"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천옥은 "나도 끊어줘요. 마사지 끊어줘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미유는 만옥을 위해 "마지막 부분을 만옥이 누나가 하면 어떨까?"라고 라도에게 제안했다. 만옥은 긴장한 모습으로 녹음에 나섰다. 그는 "큰일 났네"라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라도는 "포기하지 마요. 할 수 있어요"라고 격려했다. 그럼에도 만옥은 위축된 모습을 극복하지 못했다.
지미유는 만옥을 위해 보컬 코치를 불렀다. 만옥은 보컬 코치의 지도 덕에 자신감을 되찾았다. 결국 만옥은 어려워하는 구간을 제대로 소화했다. 천옥은 "진짜 보여줘 버렸네"라고 했다. 지미유도 "누나 옛날 모습 나오네"라고 화답했다. 만옥은 연신 어려운 구간을 소화해 프로듀서의 극찬을 받았다.
뒤이어 실비(화사 분)가 녹음실에 방문했다. 그는 "바로 갈까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도는 "굳이 우리가 손 댈 필요가 없어. 본인이 알아서 할 거야"라고 실비의 실력에 신뢰감을 보냈다. 실비는 스스로 녹음을 진행해 라도의 신뢰에 화답했다.
마지막 멤버 은비(제시 분)가 녹음을 시작했다. 라도는 "너는 안 끊고 바로 갈게"라고 신뢰를 보냈다. 은비는 자신의 기량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지미유와 라도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그는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돈트 터치 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는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로 구성된 센 언니들의 걸그룹이다. 소속사 대표는 유재석(지미유)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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