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산과 공원 찾은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20-10-10 19:29  | 수정 2020-10-10 20:11
【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주말인 오늘(10일) 서울 곳곳은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거리두기 장기화로 답답하시겠지만,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잊지 말아야겠죠.
권용범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 기자 】
등산로 입구가 마스크를 쓴 등산객들로 북적입니다.

인근 주차장도 온종일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글날 연휴 둘째 날, 주말 산행을 나선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동미 / 서울 응암동
-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쉬다가 잠깐 산책하려고 나왔습니다. (등산객들이) 생각보다 좀 많이 나온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한강공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한강공원 일부 구역은 여전히 출입이 통제된 상태인데요. 통제 구역 맞은 편에는 보시는 것처럼 돗자리를 깔고 둘러앉은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서아름 / 서울 신길동
-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강도 보고 자전거도 타러 잠깐 나왔어요. 그래도 아직 (거리두기를) 완화시키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어요."

장기간 계속되는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은 도심 나들이로 답답한 마음을 달랬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이은준 VJ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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