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얇아진 경찰 차벽…개천절보다 완화된 통제
입력 2020-10-10 11:22  | 수정 2020-10-10 12:13
【 앵커멘트 】
어제(9일) 경찰 차벽이 등장했지만, 광화문 광장 전체를 에워싸지는 않았습니다.
광화문이나 도심 인근 검문소도 지난 개천절 집회보다는 줄었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 차벽 사이로 차량이 정상적으로 운행됩니다.

검문을 통과한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의 횡단보도를 오갑니다.

「차벽을 줄인 자리엔 철제 펜스가 들어섰지만 개천절 때처럼 원천 봉쇄는 없었습니다.」

일부에서 작은 실랑이는 있었습니다.

- "「경찰들은 코로나 안 걸려? 왜 사회적 거리두기 안 하죠?"」

개천절 집회 때 90개였던 도심 인근 검문소는 57개로 줄었습니다.


무정차 통과가 검토됐던 광화문 인근 지하철은 우려했던 불법 집회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정상 운행됐습니다.

▶ 스탠딩 : 조동욱 / 기자
- "경찰이 집회 참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광화문역 인근 출구 등을 통제하면서 시민들은 이곳에 마련된 셔틀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187개 중대, 1만여 명이 출동했다가 오후 3시부터 복귀하기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이권열·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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