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총리 "가장 좋은 출산장려는 좋은 일자리와 공정한 교육"
입력 2020-10-10 10:20  | 수정 2020-10-17 11:04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가장 좋은 출산 장려는 좋은 일자리와 좋은 주거환경, 공정한 교육과 안정적인 사회기반"이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 총리는 임산부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해마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인구절벽은 더이상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정부가 아무리 출산을 장려해도 출산을 포기하는 이유는 아이를 키우기 힘든 여건 때문"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정책을 더 많이 발굴하고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출산 친환경 문화 조성도 중요하다"며 "초기 임산부가 마음 놓고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출산 후 경력단절이 없도록 관련 제도를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정 총리는 "지금 임산부들이 품고 있는 것은 내일의 행복이자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며 "조금만 더 힘 내달라. 정부가 기꺼이 임산부 여러분의 산파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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