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타일 살리고 환경 지키고…노스페이스 `친환경 뽀글이`
입력 2020-10-06 19:29 
노스페이스 `노벨티 리모 후드 플리스 재킷` [사진 제공=노스페이스]

올해 가을·겨울(FW) 패션 트렌드 중 하나는 '친환경 플리스'다. 가볍고 따뜻한데 스타일까지 뛰어나 최근 몇 년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실용성을 높이고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는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 친환경 인공 충전재 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 패션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에 발맞춰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1080만개가 넘는 페트병(500mℓ 기준 약 1,082만개)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선보인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통해 이미 페트병 약 370만개를 재활용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리버시블 재킷, 롱 코트, 블루종 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됐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원단을 적용한 물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재킷 1벌당 최대 66개의 패트병(L 사이즈 기준)을 재활용했다.
노스페이스 `비 베터 플리스 재킷` [사진 제공=노스페이스]
대표 제품 '노벨티 리모 후드 플리스 재킷'은 재작년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온 '리모 플리스 재킷'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비율을 한층 높여 선보였다. 재킷 1벌(L 사이즈 기준)에 페트병 약 63개(500mℓ 기준)를 재활용한 100%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으며 지퍼까지 리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했다. '꾸안꾸'나 스트리트 패션에도 잘 어울려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또 양털 플리스로 제작돼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추운 겨울에는 겹쳐 입는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플리스와 숏패딩으로 활용 가능한 리버시블 디자인의 '비 베터 플리스 재킷'은 겉감과 안감의 상이한 컬러와 재질감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하기 좋다. 핑크 숏패딩 느낌으로 캐주얼하게 활용할 수 있고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화이트 플리스로 활용할 수도 있다. 폴리에스터 안감, 나일론 겉감과 인공 충전재 모두 3가지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기능은 물론 실용성이 돋보이는 '스톰 플리스 후디 재킷'이 제격이다. 페트병 90% 이상의 비율로 리사이클링된 소재를 적용해 재킷 1벌당 500mℓ 페트병 약 33개 활용했다. 기능성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리버시블 스타일이다. 특수한 직조 공법을 통해 제작돼 방풍, 발수 및 통기성이 우수하다. 겉면에는 재귀반사 소재가 디테일로 적용돼 어두운 밤에도 안전한 활동을 돕는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기술력을 더해 에코 플리스 제품이 탄생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산 공정, 포장, 마케팅 등 모든 영역에서 친환경 구현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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