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천절 집회 배치 경찰관 4명 코로나19 유증상
입력 2020-10-06 16:31 
개천절인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도로에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경찰 버스가 줄지어 서 있다. [매경DB]

개천절인 3일 도심에서 집회를 차단하는데 동원됐던 경찰관 중 4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배치된 경력 중 1000여명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집회에 배치한 경찰관 중 유증상자가 서울에서 2명, 지방에서 2명 발생했다.
이들은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는 6일 오후 6시께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이들 유증상자의 접촉자로 의심되는 경찰 1000여명도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서울 경찰 1000여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지방 경찰은 10명 미만이 검사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서울 도심에 90개소 검문소를 설치하고 8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현장에는 21개 기동대 등 부대 인력도 동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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