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빅히트 청약 마감 앞두고 뭉칫돈 몰려…증거금 40조원 돌파
입력 2020-10-06 14:13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 청약이 마감을 2시간 앞둔 가운데 증거금이 40조원을 넘어섰다.
6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은 NH투자증권 407대 1, 한국투자증권 533대 1, 미래에셋대우 404대 1, 키움증권 412대 1을 기록하고 있다.
각 증권사별로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 한국투자증권은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은 3만7039주가 배정됐다. 배정 주식수를 통해 환산한 청약증거금은 총 43조8760억원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의 청약증거금 30조9899억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전날 이들 4개 증권사는 빅히트의 공모 청약접수를 시작했다. 마감은 이날 오후 4시다.
청약 첫날이었던 전날에는 청약증거금이 8조6242억원이 들어왔다. 통합 경쟁률은 89.60대 1을 기록했다.
이날은 마감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자금이 빠르게 몰려들고 있다. 빅히트의 청약증거금은 오전 11시 24조2357억원, 오전 12시 31조3958억원, 오후 1시 37조2848억원 등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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