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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적극 나선다"
입력 2020-10-06 14:12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8주간 '2020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부가 주최하고 수도권 외 14개 광역 지자체의 주관으로 열린다.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채용설명회는 지역인재에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취업정보 제공,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등을 알려 지역인재 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작년에는 시도별로 8회 실시해 1만3500여 명의 취업준비 학생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대신 취업준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 제공을 위해 설명회 기간을 대폭 늘려서 8주간 진행한다.

전국 10곳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난 6월 지역인재 채용 대상 공공기관으로 추가 지정 고시된 공공기관 등 모두 102곳의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채용설명회 누리집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와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재직자 선배 브이로그(VLOG) ▲자기소개서 컨설팅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진로적성검사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2018년부터 시행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24% 수준인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제도를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별 채용실적을 매년 공표하며 경영평가에도 반영해 실효성있게 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교 등이 서로 협력해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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