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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미화, 발달장애 아들 공개 “드러머로 취직 성공…마음 아파”
입력 2020-10-06 08: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김미화가 발달장애 아들을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크고 작은 삶의 굴곡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는 김미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미화는 발달장애를 안고 태어난 36세 아들을 공개했다. 아들은 최근 한 사회적 기업에 취직해 드러머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날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작은 플리마켓 무대에 오른, 눈부시게 발전한 아들을 보며 엄마 김미화는 행복한 눈물을 훔쳤다.
남편 윤승호는 아들에 대해 발달장애아 중심으로 된 음악 밴드에 다닌다. 진희가 거기서 타악기 연주자로 취직했다”며 서울까지 씩씩하게 잘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화는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아들에 대해 걱정된다. 밤에 늦게 끝나면 불안해서 계속 전화한다. 버스를 잘못 타서 몇 시간을 돌아온 적도 있다”며 진희가 안구진탕이어서 눈알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저나 남편은 진희가 혼자 남았을 때 그때를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미화는 진희는 엉덩이를 붙이면 하루종일 드럼 연습을 한다. 집 옆에 컨테이너가 진희 연습실인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365일 연습을 한다. 그 집중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다”라고 털어놔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화는 희대의 유행어 ‘음매 기 죽어~, ‘음매 기 살어~로 30년 전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쓰리랑 부부로 함께 활동했던 개그맨 김한국을 만나 ‘30년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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