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추캉스' 인파 20만 명 돌파…전국 관광지 '북적'
입력 2020-10-02 19:19  | 수정 2020-10-02 20:03
【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의료진들은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사투를 벌이는데, 전국 주요 관광지는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제주에만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렸는데, 남은 연휴 기간 10만 명이 더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떠나려는 사람들로 공항은 북새통을 이룹니다.

▶ 인터뷰 : 문성옥 / 제주시 용담동
- "코로나 때문에 딸하고 사위는 못 내려오고 입대하는 큰 손자만 내려와서 인사만 하고…."

파란 가을 하늘과 탁 트인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로 주요 관광지도 북적입니다.

대부분이 가족단위 관광객인데, 혹시라도 무증상 감염자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행동은 조심스럽습니다.

▶ 인터뷰 : 김혜민 / 관광객
- "저희는 좀 일찍 왔었는데 처음에는 차량이 별로 없었는데 연휴가 시작되니까 차가 막히더라고요.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좀 많았어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0만 명을 넘어섰고, 오는 4일까지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이곳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도 관광객들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마치 한여름을 방불케 하듯 물놀이를 즐기고, 아이들은 모래 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간혹 마스크를 턱까지 내려쓰거나 착용하지 않은 관광객들도 눈에 띕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사상 초유의비대면 추석', 예년과 달리 귀성행렬은 줄었지만, 가족 단위 여행객들로 전국 주요 관광지는 북적였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KCTV제주방송
영상편집 : 윤진

#MBN #코로나19 #추캉스 #부산 #제주 #안진우기자 #김주하앵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