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블랙핑크 "코로나19 나아지면 투어 하고파…블링크 보고싶다"
입력 2020-10-02 14: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코로나19 시대에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 'THE ALBUM' 발매 기념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리사는 "블링크가 없는 무대에 선다는 게 너무너무 아쉽다"며 "상황이 안전해지면 투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해외에 있는 블링크들이 너무 보고 싶다. 그 전에 블링크를 위해 준비한 일이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리사가 말한 블링크를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 중 첫째는 오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로제는 "우리가 바쁘게 지내는 사이사이 모습을 궁금해하시는 것같아 그런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우리가 달려온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다. 팬들이 보고싶어 하시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의미가 컸는데, 우리에게도 좋은 시간으로 남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THE ALBUM'은 블랙핑크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이다. 2016년 데뷔 후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하우 유 라이크 댓', '아이스크림' 등 다수의 히트곡을 국내외 음악시장에서 히트시키며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힙합, 팝, 댄스, 알앤비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곡을 함께한 YG 최강 프로듀서 테디를 필두로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만든 24, R.Tee 등이 프로듀서로 포진했다. 특히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선공개 싱글 '아이스크림'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프로듀서 군단 Tommy Brown과 Mr. Franks가 블랙핑크를 위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멤버 지수와 제니가 타이틀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가운데 최정상급 래퍼 카디 비(Cardi B)가 4번 트랙 'Bet You Wanna'는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 'THE ALBUM'은 이날 오후 1시 전격 공개됐다. 앨범은 선주문으로 100만 장을 넘어서며 K팝 걸그룹 단일 음반 역대 최다 초동 기록 및 밀리어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