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봉구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28명 추가 확진…검사 대상 대폭 확대
입력 2020-09-30 19:29  | 수정 2020-09-30 20:01
【 앵커멘트 】
서울 도봉구의 한 정신과 전문병원 한곳에서 입원환자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2주간 방문객까지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신규 확진자가 28명 발생했습니다.

앞서 입원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곳입니다.

환자와 직원들을 검사한 결과 환자 2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재검 대상자도 11명 남아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확진자가 쏟아진 이 병원 옆에는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노인요양시설이 위치해있습니다. 두 건물 간 거리가 약 40미터에 불과해, 감염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이들 2개 기관 간의 어떤 관련성들을….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전파했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안내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을 '동일집단 격리' 조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퇴원 환자와 면회객까지 검사 대상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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