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온 노출 백신 접종 1명 이상 반응…코로나·독감 동시 감염 3건 보고
입력 2020-09-28 19:30  | 수정 2020-09-28 20:19
【 앵커멘트 】
운송 중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407명 중 1명에게서 이상 반응이 발견됐습니다.
올들어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 감염된 사례는 3건이 보고됐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운송 중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현재까지 40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과 부산, 전북 등 10개 지역에서 접종됐고 이중 1명에게서 이상반응이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양동교 /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 "1명이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고 그 이외에는 이상 반응이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앞서 정부는 독감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의 증상이 비슷해 독감부터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코로나19과 독감에 동시감염된 사례는 지금까지 3건이 확인됐습니다.

올초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양성으로 확인이 되었고 이게 확인이 된 시점은 주로 2월 말 대구·경북지역에서 인플루엔자 올해 유행이 끝나기 전에…."

방역당국은 독감 백신 조기 접종을 통해 트윈데믹을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