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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vs 김학범호…K리그 스타들 총출동
입력 2020-09-28 19:19  | 수정 2020-09-28 21:07
【 앵커멘트 】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과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칩니다.
K리그 스타들이 총출동해 그라운드를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 감독과 올림픽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마스크를 쓰고 한데 모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올해 경기도 못 하자 다음 달 두 차례 맞대결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 대표팀 감독
- "1년 가까이 대표팀 소집이 없어서 경기도, 훈련도 못 했습니다. 예전에 해온 걸 복습해야겠습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올림픽 대표팀 감독
-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자리여서 머리도 싹 깎고. 조금이나마 (갈증을) 해소하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손흥민 등 해외파는 자가격리 문제로 합류하지 못해 국내에서 뛰는 K리그 스타들이 총출동하게 됐습니다.

관심이 쏠린 양팀 골잡이에 벤투호는 부산 공격수 이정협, 김학범호에선 상주의 오세훈이 뽑혀 골 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벤투 감독이 기존 올림픽대표팀의 이동경과 이동준을 선발해가자 김학범 감독은 의미심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올림픽대표팀 감독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이 있는데, 아우도 꽤 괜찮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두 대표팀은 다음 주 월요일 소집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맞대결 준비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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