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주하 AI 뉴스] 문 대통령, 공무원 피격 "이유 불문하고 대단히 송구"
입력 2020-09-28 15:42  | 수정 2020-09-28 17:51
김주하 AI 뉴스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8일) 북한군에 의해 공무원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국민이 받은 충격과 분노를 충분히 짐작한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대국민 메시인데요.

특히 공무원이 월북했는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커지자 진화에 나선 대목도 담겼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매우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무리 분단 상황이라고 해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희생자가 어떻게 북한 해역으로 가게 됐는지 경위와 상관없이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통지문과 관련해선 "각별한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북한의 최고 지도자로서 곧바로 직접 사과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남북 관계가 파탄으로 가지 않기를 바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석 달 넘게 차단된 군사 통신선부터 복구할 것을 북한에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이틀 전 문 대통령의 공식 요청에도 북한은 여전히 군 통신선을 꺼놓고 있는데, 태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대국민메시지 #국민분노짐작 #대단히송구 #김정은사과 #군통신선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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