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GI서울보증 18호 자상한기업으로 참여…스마트서비스·혁신형 중소기업 지원
입력 2020-09-28 15:40 
28일 서울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자상한기업 18호 업무협약식이 체결되었다. 왼쪽부터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석용찬 메인비즈협회회장.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국내 최대 보증 서비스 기관인 SGI서울보증이 자상한 기업 18호로 선정됐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뜻한다. 전통적인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이 아닌 기업과 기관 등이 보유한 인프라(기반),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의 강점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협력사·미거래기업까지 공유하는 기업이다.
2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시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김상택 서울보증 대표,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과 '디지털뉴딜 경제활성화 및 혁신성장 지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생과 공존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시리즈 중 열여덟 번째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디지털·비대면 경제로의 전환 속에서 SGI서울보증의 스마트서비스와 혁신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협업 등에 대한 의지로 성사됐다.
SGI서울 보증은 스마트서비스 도입기업에 대출보증 100억원 공급 및 구축완료 기업에 550억원 규모로 보증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기업당 최대 30억원). 이행보증 보험료도 10% 인하한다. 또한, 메인비즈협회에서 추천한 경영혁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1조8595억원 규모의 보증한도를 추가 확대하고 이행 및 인허가 보증도 6231억원 특별공급한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빅테이터, AI 등)를 활용한 중소기업서비스 혁신(스마트서비스化)을 지원해 디지털·비대면 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을 촉진하고자 93억원(150개사)을 기업혁신, 온라인경제, 공공분야 스마트서비스 솔루션 구축에 지원(50%이내, 최대 6,000만원)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자상한기업 협약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금융 및 교육 인프라 지원이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과 변화를 위한 모범적인 상생의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국내 최대 보증기관인 서울보증보험의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뉴딜 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으로 한국판 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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