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서울대학교 등에 개인 주식 4만주 기탁
입력 2020-09-28 15:19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67)이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 유니세프에 ㈜동서 주식 총 4만주를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9월 25일 종가 기준 약 12억원 어치다.
김 회장은 "대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한편,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의 생활과 의료 지원에 힘이 되고자 개인 보유 주식을 여러 기관에 나누어 기탁했다"며 "보다 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7년에도 서울대에 ㈜동서 주식 총 4만주를 기탁해 대학원생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SNU기술창업플라자-공존34' 건립에 기여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 SNU기술창업플라자-공존34'는 대학원생 기술창업의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김 회장이 주식을 기탁하면서 건립이 본격 추진됐다.
이후 4년째 서울대학교에 기부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니세프 등에도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며 미래 후학 양성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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