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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프랑스오픈 1회전서 탈락 [테니스]
입력 2020-09-28 13:50 
권순우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3·당진시청·82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누아 페르(31·프랑스·26위)에 0-3(5-7 4-6 4-6)으로 완패했다.
1세트에서 첫 서브게임을 내줬던 권순우는 곧바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했고, 게임 스코어 5-5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자신의 서브게임 듀스 상황에서 더블폴트를 저지르며 흔들린 권순우는 실점이 이어지면서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권순우는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채 그대로 1세트를 내줬다.
권순우는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1-1 상황에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줬지만, 곧바로 상대의 서브게임을 가져오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4-4로 맞선 상황에 자신의 서브게임을 헌납하면서 2세트마저 빼앗겼다.
3세트 시작 직후 내리 두 게임을 내준 권순우는 게임 스코어 3-3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올리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흐름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로써 권순우는 올 시즌 세 차례 메이저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권순우는 1월 호주오픈에서는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고, 이달 14일 끝난 US오픈에서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첫 승리라는 쾌거를 이뤘다. 6월 열릴 예정이었던 윔블던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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