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 디바이스로 사회공헌…삼성 글로벌 골즈 모금액 100만 달러 돌파
입력 2020-09-28 12:57 
갤럭시 S20 FE에 적용될 삼성 글로벌 골즈 화면.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해 갤럭시 노트10 언팩 때 유엔개발계획(UNDP) 파트너십을 통해 발표했던 '삼성 글로벌 골즈(Samsung Global Goals)' 모금액이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골즈는 갤럭시 사용자의 참여를 통한 기부금과 삼성의 매칭펀드로 함께 만드는 기부금이다. 지난 해 8월 삼성전자와 UNDP가 지구촌 과제 해결을 위해 맺었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였다. 지난 해 8월 23일 출시된 갤럭시 노트10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000만대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치됐다. 최근 언팩 행사를 통해 발표된 '갤럭시 S20 FE'에도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기금 마련을 위한 짧은 광고를 시청하거나, 핸드폰 충전 때 바탕화면을 설정하는 것으로 기부금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UNDP와 협력해 갤럭시 사용자들이 글로벌 골즈 앱을 톱해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이해하고 직접 기부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UNDP는 불평등·기후·환경 저하·교육 등 전지구적으로 당면한 17개의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2030년까지 해결하기 위해 여러 세계적인 리더들과 협력하고 있다.
갤럭시 S20 FE에 적용될 삼성 글로벌 골즈 화면.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이번 집계 결과 가장 활발히 기부에 참여한 상위 5개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순이었다. 이용자들은 17개 문제 중에서는 '목표 2: 기아 종식', '목표 1: 빈곤 퇴치', '목표 6: 물과 위생', '목표 4: 양질의 교육 제공', '목표 3: 건강과 웰빙'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장기적인 회복 과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골즈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의 'COVID-19 연대대응기금(Solidarity Response Fund)'에 기부하고, 보다 많은 금액을 유엔개발계획에 기부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이들의 빠른 회복도 지원중이다.
삼성전자 측은 2030년까지 10년도 채 남지 않은만큼 갤럭시 커뮤니티가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UNDP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 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 액세서리들의 판매 수익 중 일부도 UNDP에 전달중이다. 글로벌 골즈 에디션으로 갤럭시 노트 10·10+ 케이스, 갤럭시 S20+ 크바드라트(Kvadrat) 케이스, 무선 충전 스탠드 등이 출시된 바 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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