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우나·돌봄시설서 집단감염 지속…서울 확진자 누계 5231명
입력 2020-09-28 11:42 

서울 시내 요양시설과 사우나 등 돌봄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끊임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5231명으로, 24시간 만에 19명이 늘었다.
신규로 확진된 19명 중 10명이 집단 감염으로 인해 발생했다. 기존에 확진자가 나왔던 돌봄시설과 직장, 사우나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 삼모스포렉스(서울 누계 26명)에서 신규 4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서울 누계 25명)에서 신규 3명,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서울 누계 11명)에서 신규 1명, 관악구 대우 디오빌플러스(서울 누계 25명)에서 신규 1명,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서울 누계 11명)에서 신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확진자를 접촉한 6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3명도 확진됐다.
27일의 확진 비율(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눠 백분율로 표현한 것)은 1.2%로, 최근 2주(13∼26일)간 확진 비율 평균(1.6%)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5231명 중 54명이 사망했고 847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4330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한편 서울시 발표에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근무하는 수석전문위원 A씨가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의회 사무처는 근무자들을 전원 귀가시키고 의원회관을 잠정 폐쇄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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