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버거 먹고 재입대 상상하세요"…롯데리아, 밀키트형 `밀리터리버거` 출시
입력 2020-09-28 11:30 
롯데리아, 밀키트형 `밀리터리버거` 출시 홍보 이미지 컷. [사진 제공 = 롯데리아]

롯데리아에서 '군대리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메뉴가 출시됐다.
롯데리아는 버거의 원재료들을 식판형 용기에 담아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DIY(Do-It-Yourself) 콘셉트를 접목한 '밀리터리버거'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밀리터리버거는 버거 번 2개와 슬라이스 햄과 소고기 패티와 함께 양배추 믹스, 소스들을 군대식 식판 용기에 담은 밀키트형 제품이다.
밀리터리버거의 포장 용기에는 버거 조립 안내를 위해 '면회 온 여자친구와 둘이 먹는 레시피', '병장의 이등병 사랑 레시피' 등 총 4종류의 레시피 조합을 담은 리플렛도 함께 제공한다.
밀리터리버거 출시에 맞춰 롯데리아는 군대 체험 예능 '가짜 사나이'의 이근 대위를 모델로 발탁해 특유의 군대식 언어와 유행어 '문제 있어', '개인주의야' 등을 활용한 광고를 공개했다. 이근 대위가 출현한 사전 영상은 공개 당일 조회수 약 150만 회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총 4가지의 후속 영상에서는 이근 대위는 남성에게는 '강력한 남성 교관', 여성에게는 '부드러운 남성 교관' 등의 콘셉트로 밀리터리버거의 조립법을 안내한다.

롯데리아는 온라인 체험단 50명을 모집해 밀리터리버거 영상 리뷰 이벤트와 함께 밀리터리용 식판, 포크스푼 등으로 구성된 롯데리아 보급상자를 지급하고 우수 완료자 3명을 선발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0월까지 밀리터리버거 세트 구매 시 치킨너겟 증정 이벤트와 함께 롯데리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록 고객에게는 밀리터리버거 세트 업그레이드 모바일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밀리터리버거는 남성 고객에게는 군 생활 경험의 추억을 제공하고 여성 고객에게는 만들어 먹는 재미를 제공해 보고자 제품 출시를 기획했다 " 며 "최근 화제 인물 이근 대위를 모델로 발탁해 온라인 영상으로도 고객에게 재미를 제공하고자 제작했다"고 전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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