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SGI, 전세계청년들과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세계청년부총회 개최
입력 2020-09-28 10:58 

불교의 '생명존엄' 사상을 바탕으로 사회 속에서 평화, 문화, 교육운동을 펼치고 있는 대승불교단체 SGI(국제창가학회)가 전세계 청년들과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세계청년부총회를 개최했다.
한국SGI(이사장 김인수, 이하 한국SGI)는 한국에서도 50만 명 이상의 청년이 함께 온라인으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청년부총회는 '라이즈 업 투게더(Rise Up Together, 함께 일어서자!)'를 슬로건으로 10월 2일 'SGI 세계평화의 날' 60주년을 맞아 감염병과 기후변화 등 전례 없는 세계적 규모의 위기 속에도 자신이 있는 곳에서 우정과 신뢰의 저변을 넓혀 현실사회를 변혁해가고자 노력하는 세계 192개국 SGI 청년의 연대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한국SGI는 '타인과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어갈 때 세계평화도 가능해진다는 의미로 자신부터 좋은 이웃으로서 주변의 벗과 함께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해가자고 하는 격려운동을 펼치고 있다.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청년부총회의 구성도 하와이, 가나, 이탈리아, 인도 등 각 대륙의 SGI 청년들이 자신이 처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타인을 격려하며 희망을 만들어 낸 삶의 체험 발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행사 말미에는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의 세계 SGI 청년부 4,000명이 평화를 염원하는 합창을 온라인 화상을 통해 진행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한국SGI 관계자는 "한국SGI는 지난 코로나19 이후 모범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해왔다"며, "세계 청년들과 함께한 이번 온라인 행사를 계기로 감염병 확산에 의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속에서 한 사람을 소중히 격려하는 SGI의 철학을 실천하며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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