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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밀워키 꺾고 PS행...샌디에이고와 대결
입력 2020-09-28 07:13 
베이더는 3루타와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5-2로 승리, 시즌 성적 30승 28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편성된 두 경기 여부와 상관없이 지구 2위를 확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들은 내셔널리그 5번 시드로 4번 시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삼판양승의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붙을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가 3루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콜튼 웡이 때린 타구를 잡은 상대 투수 프레디 페랄타가 1루에 던진 것이 빗나가면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이어 폴 골드슈미트, 폴 데용의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4회초 한 점을 허용했지만, 바로 이어진 4회말 선두타자 베이더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 격차를 되돌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오스틴 곰버가 4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추격을 막았다.
알렉스 레예스는 8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 라이언 브론과 제드 저코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불을 껐다.
밀워키 선발 브렛 앤더슨은 손가락 물집으로 3회 투구 도중 강판됐다. 최종 성적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29승 31패를 기록한 밀워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한 팀이라도 이기면 탈락하지만, 두 팀 모두 지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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