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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KBL컵 대회 정상 차지…이대성 대회 MVP
입력 2020-09-28 06:59  | 수정 2020-09-28 08:16
【 앵커멘트 】
지난 시즌 프로농구 꼴찌팀 고양 오리온이 시즌을 앞두고 열린 컵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컵대회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이대성은 대회 MVP로 선정됐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프로농구 KBL컵 우승의 주인공은 고양 오리온이었습니다.

오리온은 결승전에서 SK를 94-8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예선부터 단 한 번의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오리온은 결승까지 4경기 평균 96.5점을 올리며 공격농구를 선보였습니다.

9년여 만에 감독으로 복귀하자마자 팀을 정상으로 이끈 강을준 감독은 어록제조기답게 우승소감 또한 남달랐습니다.


▶ 인터뷰 : 강을준 / 고양 오리온 감독
- "오늘은 저희 선수 모두가 영웅인 것 같습니다. 믿음을 주니까 믿음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이승현과 허일영도 45점을 합작하며 기대에 부응했고, 외국인 선수 로슨도 22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비시즌 오리온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가드 이대성은 결승전에서 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컵대회 4경기 평균 17점, 6도움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쳐 MVP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SK는 오리온보다 외국인 선수가 1명 더 뛰었지만, 집중력에서 밀리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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