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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0승’ 윌슨 “팀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뻐” [경기 후 말말말]
입력 2020-09-23 22:06 
타일러 윌슨이 23일 잠실 SK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LG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2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윌슨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투구수는 95개였으며 평균자책점은 4.11까지 내려갔다.
경기 후 윌슨은 우선 팀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데 오늘 승리로 필요할 때 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윌슨은 9월 초반에는 좋지 못했다. 9월 첫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00에 불과했다. 이후 절치부심한 윌슨은 지난 1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23일 잠실 SK전에서도 활약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윌슨은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현재 KBO리그의 순위 경쟁은 굉장히 치열하다. 22일 현재 1위부터 7위까지의 승차는 10경기에 불과하다.
윌슨은 이에 대해 앞으로 남은 한 달여 동안 흥미로운 경쟁이 될 거 같다. 포스트시즌에 올라가 우리 동료들과 다 함께 목표를 이루겠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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