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공룡된 네이버·카카오페이…가맹점 수수료 카드의 2배
입력 2020-09-23 17:54  | 수정 2020-09-23 19:58
최근 간편결제 시장점유율을 40%까지 높인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두 빅테크가 가맹점에서 받는 수수료가 기존 신용카드사보다 최대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와 거래하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에서 각각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네이버페이가 소상공인(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매출액에 따라 받는 가맹점 결제 수수료율은 최대 3%에 달했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결제 수수료의 경우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0.8%로 고정된 반면 네이버페이는 지불 방식에 따라 1.65%(계좌이체), 2.2%(신용카드)로 2배 넘게 높았다. 카카오페이 수수료율도 1.02%(직불), 1.04%(신용카드)로 나타났다.
[정주원 기자 /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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