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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 타오·정성일·몰리 수리야, ‘25th 부산영화제’ 지석상 심사위원 위촉
입력 2020-09-23 11: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지석상 심사위원 3인을 확정했다. 자오 타오·정성일·몰리 수리야이 그 주인공이다.
지석상은 아시아 영화의 성장과 새로운 신인 감독의 발굴과 지원에 헌신해온 故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기억하기 위해 2017년 신설됐다.
아시아 영화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소개하는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 중에서 두 편의 수상작을 선정, 각각 1만 달러의상금을 수여한다.
자오 타오는 '순리 앤 더 포잇'(2012)으로 아시아 여자 배우 최초로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제64회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최우수 다큐멘터리 수상작 '무용'(2007)과 제70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먼바다까지헤엄쳐 가기'(2020)를 제작했다.

영화평론가이자 감독인 정성일은 1995년 영화평론잡지 '월간 키노'를 창간해 편집장을 지냈고, 두 권의 영화비평집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와 '필사의 탐독'을 집필했다.
감독 데뷔작 '카페 느와르'(2009)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66회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장편 데뷔작 '픽션'(2008)으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던 몰리 수리야 감독도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몰리 수리야의 '살인자 말리나의 4막극'(2017)은 제70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미국과 캐나다 등14개국에서 개봉했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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