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옥순 대표, 경찰 조사에서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했다"
입력 2020-09-22 19:29  | 수정 2020-09-29 20:04

역학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당한 보수성향 단체 '엄마부대'의 주옥순(64) 대표가 경찰 조사에서 "방역 당국에 협조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지난 21일 주옥순 대표 부부를 불러 진술 조사를 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주 대표 부부는 이날 조사에서 "방역 당국과 통화할 때 말뜻을 잘 이해 못 해 오해가 생겼을 뿐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대표는 조사를 받은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를 받고 왔다"며 "내가 몸이 아프고 공무원들이 방역을 해야 하는데 협조를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 대표는 "낯선 전화를 안 받는 습관 때문에 전화를 안 받다가 받았는데 보건소 전화였다"며 "이후 카드 번호와 자동차 번호를 알려달라 해서 바로 다 알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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