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개천절 집회에 무관용"…강력조치 경고
입력 2020-09-22 19:20  | 수정 2020-09-22 19:53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예고된 개천절 집회에 대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강력한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들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개천절 집회를 열자며 강행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희생으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줄면서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준비하는 것은 "공든탑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일체의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가짜뉴스와 불법집회를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로 옹호해서는 안 된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와 야권 인사를 중심으로 '개천절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하자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진태, 민경욱 전 의원 등은 SNS에 코로나 재확산을 의식한 듯 "또다시 종전 방식을 고집할 필요가 없고, 차 안에 있으면 코로나와 상관없다"며 집회 강행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내일 새벽 유엔총회 영상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인데,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사회 협력과 함께 남북관계 돌파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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