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리스, 폐플라스틱 활용 가드레일 제조기술로 2020년 `신기술(NET)` 인증 받아
입력 2020-09-22 15:37 
카리스가 개발한 폐플라스틱 활용 가드레인 제조기술이 `2020년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사진 제공 = 카리스]

카리스(대표 유철)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가드레일 제조기술로 2020년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22일 카리스는 '2020년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에서 유 대표가 '폐플라스틱 활용 3중 압축공법의 5중 리브구조 가드레일 제조기술'로 신기술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선정하는 신기술(NET)인증 제품은 세계 최초 개발 기술로써 기술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이다.
이 기술은 폐플라스틱의 개질화를 위한 반응성 결합체를 제조해 충격 강도 및 충격량 흡수를 위한 다중 리브구조 압출이 가능한 가드레일 제조기술이다. 철재 가드레일 기존 기술 대비 경량화 및 저가형의 반영구 내후성을 나타내며 충격흡수가 우수하고 녹과 부식이 없어 유지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페인트가 아닌 압출 컬러화로 시인성을 개선하고 고강성, 고충격, 충격흡수 등이 탁월해 안전시설물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이 예측된다. 또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세계적으로 폐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증가해 카리스의 신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철 카리스 대표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가드레일 개발에 성공한 만큼 이제는 양산 채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카리스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함에 있어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리스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과 가드레일 판매를 위한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카리스의 플라스틱 가드레일 기술력은 국제도로연맹(IRF) 이노베이션 상과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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