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중권, 유시민에 "더 망가질 게 남았나…안 어울리게 무슨 책 비평"
입력 2020-09-22 15:08  | 수정 2020-09-29 16:04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정치 비평이 아닌 도서 비평으로 진행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3'로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2일 "아직 더 망가질 게 남았다고 판단한 듯"이라고 힐난했습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전날(21일)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추석 이후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책 비평을 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은 조수진 변호사와 함께 `알릴레오 시즌3`를 이끌 예정이며, 이들은 '알릴레오 시즌3'에서 책과 관련된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5~6개월 동안 매주 1차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유 이사장의 복귀를 알리는 기사를 게재, "아직 더 망가질 게 남았다고 판단한 듯"이라며 "그냥 하던 거 해라. 어울리지 않게 무슨 책 비평.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자를 칭하는 말)과 책은 상극이다. 애초에 책 읽을 머리가 있었으면 지금 대깨문을 하고 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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