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연말까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9.2만 가구 분양…절반 이상 수도권 집중
입력 2020-09-22 10:41 

오는 12월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예정 물량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각종 고강도 규제 속에서 어떤 분양성적표를 받아들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15만8110가구(임대 제외)이며,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58.78%에 달하는 9만2948가구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편의시설이 잘갖춰지고, 공용관리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거만족도가 높은 만큼 주변 시세를 견인하기도 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보면 수도권(5만4067가구, ▲경기 2만7924가구 ▲인천 2만249가구 ▲서울 5894가구)에 절반 이상이 집중돼 있다. 지방의 분양예정물량은 ▲부산 1만1526 ▲광주 5053가구 ▲대전 4942가구 ▲경남 4862가구 ▲경북 4785가구 ▲울산 2625가구 ▲충북 2415가구 ▲대구 1526가구 ▲충남 1147가구 순으로 많았다.
대표적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사업장으로는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반정 아이파크 캐슬 5단지'(전용 59~156㎡ 1378가구),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전용 79~107㎡ 1251가구),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5블록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전용 59~84㎡ 1926가구), 인천시 중구 중산동 'e편한세상 인천 영종 3차'(가칭, 1416가구),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온천4구역 래미안'(가칭, 총 4043가구 중 2327가구 일반분양) 등이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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