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초보 연금 투자자위한 5가지 원칙 제시
입력 2020-09-22 10:20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연금 투자 처음 시작하는 당신, 꼭 알아야 할 5가지'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행복한 은퇴발전소' 14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는 초보 연금 투자자를 위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제시했다.
먼저 수익률과 리스크를 함께 볼 것을 제안했다.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자산들이 가진 수익률과 함께 리스크가 본인의 투자 지식, 투자 가능한 기간, 위험 감내 정도와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변동성 관리도 필요하다고 했다. 예컨대, 수익률 산술평균이 5%로 동일하지만 상승 시 20%, 하락 시 -10% 성과로 15%의 변동성(표준편차)을 보이는 투자안 A와 상승과 하락 폭이 각각 40%, -30%로 35%의 변동성을 가진 투자안 B가 있다고 가정하면, 최초 투자금액이 1000원일 때 30년 후의 투자 성과는 A가 3172원, B가 739원이다.

연구소는 "이는 초기 투자상황에서 변동성이 큰 투자안은 결과가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라며 "연금자산 운용 시 분산투자로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글로벌 우량자산을 편입하는 것도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연금자산 운용에서 리스크 관리와 장기 수익률 제고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시장 변동성을 극복하면서 꾸준하게 성장할 글로벌 우량자산을 편입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 예로 장기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자산과 꾸준한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글로벌 리츠 등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또 연구소는 TDF(Target Date Fund), 랩어카운트(Wrap Account), MP(Model Portfolio) 보험 등 자동투자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인출기에도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금 흐름이 꾸준히 발생하는 인컴형 자산 등을 편입하거나,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어렵다면 TIF(Target Income Fund) 같은 금융상품을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행복한 은퇴발전소 14호는 이 같은 커버스토리 외에도 외국의 은퇴 소식을 담은 '글로벌 은퇴이야기', 김헌경 도쿄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부장이 말하는 은퇴 후 건강비결 '웰에이징', 만화가 홍승우의 카툰 '올드' 등이 수록됐다.
이번 호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