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등교 한 달 만에 재개…전국 123곳 등교 중단
입력 2020-09-22 10:14  | 수정 2020-09-22 12:09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지난달 26일 등교수업을 중단했던 수도권 학교들이 등교를 재개했습니다.
등교 중단 학교도 전국 123개교로 줄어 두 달 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했지만, 등교를 앞두고 사흘간 학생 확진자 수가 13명으로 늘어 우려도 나옵니다.
설렘 반 불안감 반의 등굣길, 윤지원 기자가 가봤습니다.


【 기자 】
부모님의 배웅을 받으며 아이들이 줄 맞춰 학교로 들어갑니다.

"안녕하세요."

"응, 안녕."

지난달 26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던 수도권 지역 학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했습니다.

학생도 선생님도 26일 만에 이뤄진 등교가 반갑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인터뷰 : 장서현 / 중학교 3학년
- "한 달 만에 나오는 학교라서 약간 새 학기 시작하는 기분도 들고, 친구도 오랜만에 만날 생각 하니까…."

▶ 인터뷰 : 진영아 / 내곡중학교 교감
- "원격에서의 풀어졌던 모습이 조금 보여서 걱정은 되지만, 아이들도 학교 오는 게 즐겁고…."

「현재 등교를 하지 못한 학교는 전국 123개교로 직전 수업일인 지난 18일보다 7천 곳가량 줄어 두 달 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8일 이후 학생 확진자는 13명에 달합니다.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교육부는 다음 달 11일까지 수도권 등교 인원을 제한하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 다시 등교가 중단될 수 있어 교육당국은 철저한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정지훈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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