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수진 "추미애 오만함은 대통령 신뢰 때문"
입력 2020-09-22 10:14  | 수정 2020-09-29 10:37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오만함은 문재인 대통령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일 것"이라고 22일 강조했다.
조수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이 이번에는 김도읍 의원을 대놓고 욕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법사위 야당 간사 김도읍 의원은 검사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소설 쓰시네", "근거 없는 세치혀", "죄 없는 사람 여럿 잡을 것 같아" 등 그간 논란이 된 추 장관 발언을 나열하면서 "추 장관의 오만함은 문재인 대통령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죄 없는 사람 여럿 잡을 것 같아"라는 발언이 나오기 전에 추 장관은 대통령과 회의장에 나란히 입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임 국방부 장관이 옆자리 추 장관에게 '많이 불편하시죠'라고 위로한 것을 두고 "추 장관은 국토부에 이어 국방부도 장악했다"고 맹비난했다.
추 장관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정회 직후 "저 사람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길 잘한 것 같다"며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특정 의원의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저격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논란이 거세지자 추 장관은 "송구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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