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코로나19 5명 추가확진…다단계·동아대 등 산발적 집단감염
입력 2020-09-22 10:12  | 수정 2020-09-29 11:04

밤새 부산에서는 다단계 사업 설명회와 동아대, 소규모 식당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712명을 검사한 결과 5명(385∼389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268명은 음성이 나왔고, 43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386, 388번 확진자는 최근 부산 연제구에서 있었던 건강식품 관련 다단계업체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가 포항 7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2명이 더 확진됨에 따라 해당 다단계 업체 사업설명회에서 부산에서만 5명 등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89번 확진자는 동아대 부민 캠퍼스에서 증상발현 시점이 가장 빠른 36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동아대 연관 감염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가 더 나옴에 따라 그제(20일) 506명에서 어제(21일) 815명으로 늘어났던 동아대 연관 접촉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387번 확진자는 362번 확진자(감염경로 불분명)와 소규모 식당에서 같은 시간대 식사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383번 확진자 접촉자입니다.

이로써 362번 확진자가 들렀던 소규모 식당 감염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좁은 식당에서 에어컨이 작동되고 환풍기가 돌아가는 가운데 대화와 식사가 이뤄지면서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본인과 가족, 직장동료까지 포함하면 362번 확진자 연관 감염자는 모두 11명입니다.

385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89명이 됐습니다.

입원환자는 65명입니다.

접촉자가 54명, 해외 입국 1명, 감염경로 불분명이 10명입니다.

완치 퇴원자는 320명, 사망자는 4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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