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동상이몽2’ 차지연 “만삭 때까지 살림...남편 무릎 꿇고 울더라”
입력 2020-09-22 08: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4살 연하 남편 윤은채에게 이혼하자고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차지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차지연은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결혼하고 처음에는 너무 좋았는데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는 지옥문이 열렸다”면서 만삭 때까지 삼시세끼 해주고, 빨래하고 청소도 해줬다. 남편이 집안일을 전혀 할 줄 모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출산 후 집안일과 일을 계속 병행하면서 결국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그 전부터 쌓인 것들이 있었는데 아이가 열이 나고 아픈 날 난 밤새 아이를 케어하느라 예민한 상태였는데, 남편은 ‘애들은 다 아프면서 크는 거다라고 하더라. 그 말에 폭발해서 ‘내 인생에 왜 짐이 되냐. 무게를 왜 자꾸 보태냐고 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차지연은 남편이 그 말에 충격을 받았던 거 같다. 정말 미안하다고 무릎 꿇고 눈물 흘리면서 사과했다”면서 지금은 남편과 함께 살림을 하면서 평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지연은 지난 2015년 뮤지컬 배우 윤은채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