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카드, 비자와 업무협약·ADB 데이터 판매계약 추진
입력 2020-09-22 08:34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 협약식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과 크리스 클락 비자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 컨설팅 사업 활성화를 추진중인 신한카드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데이터 판매시장을 확대한다.
신한카드는 비자(Visa)와 함께 데이터 비즈니스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데이터 유상 제공, 해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데이터 판매계약이 진행 중이다.
먼저 국내·해외 결제데이터 보유사간의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와 비자는 향후 양사의 뛰어난 데이터 분석역량과 정보를 토대로 정부 기관·국내외 유수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기반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결제·소비동향 모니터링 등 데이터 솔루션 개발을 공동 진행해 국내 데이터 산업발전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시아개발은행과 해외 금융기관 대상 첫 데이터 공급계약을 이달 내에 체결할 예정"이라며, "해당 데이터는 국가 위기상황에서의 국가별 재난지원금 효과 측정 목적에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