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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원정도박 의혹 부인 "사실무근…필리핀 행사 갔던 것"
입력 2020-09-22 08:29  | 수정 2020-09-22 09:19

개그맨 강성범이 해외 원정도박 등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강성범은 어제(21일)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도박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앞서 그제(20일) 유튜버 '연예부장 김용호'는 자신의 채널에 "[충격단독] 강성범 필리핀 원정도박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김용호는 많은 제보를 받았다면서 저화질의 사진을 한 장 공개했습니다. 얼굴이 선명하지 않으나 김용호는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강성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나 안면이 있으면 필리판 게임장에서 사회를 보겠느냐"며 필리핀 카지노 VIP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권상우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톱스타들이 도박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강성범은 해명에 나섰습니다. 강성범은 "필리핀에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행사를 많이 잡아주신다, 체육대회, 축구대회, 시상식 등 행사가 많다. 그 이후에 돈은 괜찮고, 가족 여행을 시켜달라고 했다"고 필리핀의 한 호텔에서 사진을 찍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가 갔던 호텔의 리조트 밑이 다 카지노고, 그 가운데에 무대가 있다. 거기에 현지 가수 분들도 와서 공연을 하곤 한다. 관광객들이 많이 볼 수밖에 없고, 또 마주칠 수밖에 없다. 사진도 많이 찍어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은 2005년에 0.218% 이었다고 하는데 누가 얘기한 건지 모르겠다. 법적으로 가면 된다고 한다. 마약 안 했고 음주운전도 안 했다. 그거 말고 신박한 걸로 하라"며 결백을 강조했습니다.

강성범은 또 "이렇게 낙인이 찍혔으니 이제 연예인의 삶은 포기해야할 것 같다"면서 "나를 모욕하는 것 좋지만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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