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 절반 "코로나 백신 보급되면 전 국민 무료 접종해야"
입력 2020-09-12 14:01 
[자료 제공 =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 백신이 보급될 경우 전 국민에게 의무적으로 무료 접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최근 나우앤서베이 전국 패널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누가 먼저 맞아야 하나?' 관련 설문조사(응답자 1671명)를 실시했다.
'일반인에게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된다면 당신은 언제 맞고 싶습니까?'라고 묻자 '가급적 빨리(36.9%)'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6개월 정도 심각한 후유증 보고가 없다면(36.7%)', '1년 정도 심각한 후유증 보고가 없다면(17.5%)', '수년간 심각한 후유증 보고가 없다면(6.0%)', '끝까지 맞고 싶지 않다(2.9%)'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인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어떻게 보급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 국민 의무 무료 접종 (56.8%)'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희망자 유료 접종(단 노약자, 저소득층 등은 무료)(17.1%)', '희망자 무료 접종(15.3%)', '전 국민 의무 유료 접종 (10.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 패널 총 1671명(남자 896명, 여자 775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4%포인트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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