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리두기 조정방안 문건 유출`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0-09-12 13:2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조정하는 방안이 담긴 정부 문서가 유출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청은 이를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배당했다.
전날 카카오톡 등 메신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 나간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 조정방안'이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음식점과 카페, 학원, 실내 체육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을 조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중수본은 "해당 문건은 실무적으로 검토했던 내용을 담고 있으나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주말까지 방역 상황을 분석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 경위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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