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명장 들고 정은경 찾아간 문 대통령 “K 방역의 영웅”
입력 2020-09-12 10:52  | 수정 2020-09-12 12:23
【 앵커멘트 】
질병관리본가 청으로 승격돼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직접 청을 방문한 가운데 정은경 초대 청장은 질병관리청의 첫번째 임무는 코로나 극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 직접 충북 청주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세계에서 모범으로 인정받은 우리 K-방역의 영웅, 정은경 본부장님이 승격되는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신 것에 대해서도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장차관에 대한 임명장을 청와대 밖에서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초유의 '현장 임명장 수여식'이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민방위 복장으로 참석한 정 신임 청장은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감염병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초대 질병관리청장
- "신종 감염병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보다 체계적으로, 그리고 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그런 국민의 뜻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후에는 축하 패를 권준욱 국립보건원장에게 건네고 직원들에게 홍삼스틱을 주며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총리실, 감사원 등과 함께 공직기강협의체 회의를 열고,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감찰에서는 집권 4년차를 맞아 금품수수 등 공직 비위는 물론 코로나19 극복과 관련해 소극행정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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