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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경쟁’ 불지핀 키움, 요키시 앞세워 두산까지 잡을 수 있을까 [MK미리보기]
입력 2020-09-12 09:28 
키움 에릭 요키시(왼쪽)와 두산 최원준(오른쪽)이 12일 고척돔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다시 2위로 올라서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제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앞세워 또 다른 상위권 경쟁팀 두산 베어스와 일전에 나선다.
키움은 12~13일 홈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과 2연전에 나선다. 키움은 11일 잠실 LG트윈스전을 승리하면서 2위를 하루만에 되찾았다. 64승 45패를 만들었다. 1위 NC다이노스(60승 3무 38패)와는 1.5경기 차다.
하지만 3위 LG와도 1.5경기 차, 4위 두산과는 3경기 차다. 선두 NC를 따라잡는 위치이지만, 3, 4위 팀들의 추격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일단 키움은 12일 경기에 에이스 요키시를 내세운다. 요키시는 올 시즌 19경기 114이닝을 소화해 10승 3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최근 어깨 통증으로 자리를 비웠던 요키시다. 지난달 8일 고척 LG전 승리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고척 kt전에 복귀했지만, 2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비록 노디시전이었지만, 에이스다운 모습은 아니었다.
물론 던지고 난 뒤 통증이 없다는 건 반길 일이다. 건강함은 확인했다. 요키시는 두산전에서 자신의 건재함과 함께 다시 승수를 추가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두산 상대로도 올 시즌엔 승리가 없다. 올 시즌 두산 상대 2경기 10⅔이닝을 소화해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두산 상대 통산 성적은 7경기 41⅔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두산은 100% 승률을 자랑하는 최원준이 나선다. 선두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키움과의 2연전이 중요하다. 최원준은 올 시즌 33경기 중 10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승 무패 3.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8승 무패 평균자책점 2.56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 체질임을 증명하고 있다. 최원준으로서는 팀의 상승세와 더불어 자신의 프로 첫 10승이 달린 경기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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