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다리차 작업자 2명 추락사…부산신항서 기름 100리터 유출
입력 2020-09-12 08:30  | 수정 2020-09-12 09:40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경기 화성의 한 테니스장에서 15m 높이 조명을 교체하던 작업자 두 명이 사다리차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부산 신항에서는 정박 중이던 컨테이너선에서 기름 100리터가량이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다리차가 옆으로 쓰러졌고, 펜스는 휘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경기 화성시 한 근린공원 테니스장에서 15m 높이 조명을 교체하던 작업자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작업자들이 탄 2.5톤 사다리차가 옆으로 쓰러지며 추락한 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산 정상에서 헬기를 향해 손짓합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 양주시 불곡산 정상 부근 계단에서 61살 심 모 씨가 발을 헛디뎌 1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심 씨는 머리 등을 다쳐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수원신갈 나들목 부근에서 1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이 숨지고, 한 시간 동안 2개 차선이 통제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에는 부산신항에 정박한 컨테이너선에서 기름 100리터가량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방제작업은 3시간가량 소요됐는데,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추가 해양 오염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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